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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76분→33분 단축”…새만금 고속도로, 年 편익 2000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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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석 기자

승인 : 2025. 09. 15. 06:00

10년간 2조7424억원 투입…오는 11월 개통 예정
지역 간 교통망 구축으로 개발지역 접근성 제고
캡처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위치도./국토교통부
새만금의 새로운 사회기반시설(SOC)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의 개통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속도로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서간 교통망 및 지역 간 연결도로 구축을 통해 수변도시, 잼버리부지 등 개발지역의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2조74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사업은 GS건설을 비롯한 3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재 97% 수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에서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전북 완주군 상관면 사이 55.1km의 거리를 연장 중에 있으며 2018년 시작해 2027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으로,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내 주요 시설물로는 김제와 서완주, 전주, 동완주에 배치되는 분기점 4곳에 교량 105개소(1만1524m), 터널 7개소(1만474m) 등이 있다. 아울러 새만금과 북김제, 남전주에 3곳의 나들목(IC)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김제시와 완주군의 각각 사업비를 분담하는 공동 협력으로 '김제완주 하이패스IC'가 올해부터 2027년 동안 새롭게 설치된다.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로는 새만금 지역의 이동거리 단축이 꼽히고 있다. 기존 62.8km이었던 구간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12% 줄은 55.1km로 줄어들게 되고, 이동시간의 경우 76분에서 절반 이상 단축된 33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통행시간의 단축과 그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와 함께 연간 2018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나타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주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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