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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하면서 "재임 중 양국 관계가 다방면으로 발전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 이익을 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스위스 대사,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타넬 셉 주한에스토니아 대사,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 대사, 미켈 헴니티 빈저 주한덴마크 대사, 웡 카이쥔 주한싱가포르 대사, 우고 아스투토 주한유럽연합 대사 등 7명의 주한 신임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이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에게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방산 등 협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한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는 데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임 대사들은 자국 국가 원수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며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또한 양자 관계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대사들과 그 배우자들에게 "환영한다"라며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주한방글라데시 대사, 주한앙골라 대사, 주한알제리 대사, 주한파키스탄 대사, 주한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주한스페인 대사,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등 모두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