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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방위는 지난 24일 청문회를 열고 진 후보자를 검증했다.
진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군이 투입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합참의장 중책이 주어진다면 국민 신뢰를 회복해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1991년 공군사관학교(39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합참 전력기획2처장 등을 거쳤다. 합동작전과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임명되면 2020년 9월 원인철 전 의장 이후 약 5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