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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1부속실장, 새 대변인 발탁…강유정과 2인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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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9. 29. 17:06

김현지 총무비서관, 1부속실장으로 이동
이재명 대통령, 뉴욕 증권거래소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개장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남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 대통령, 이억원 금융위원장, 김용범 정책실장, 린 마틴 뉴욕 증권거래소 회장./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남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강유정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변인을 추가해 대국민 소통도 더 늘리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2014년 성남시 대변인으로 발탁된 이후 이 대통령을 보좌해 왔다.

김 대변인 이동으로 공석이 된 제1부속실장에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총무비서관에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연쇄 이동했다. 제2부속실장은 당분간 공석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조직개편 내용도 발표했다. 지난 9일 발표한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해 디지털 소통기능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을 통합해 정책홍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정무기획비서관을 정무수석 산하에 신설해 국회 및 제정당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실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정 현안들을 점검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통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좌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김현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김 비서관이 국회에 안 나가겠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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