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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근 증시 상승에 대해 국민의힘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코스피 상승을 두고 특정 국가를 들먹이면서 음모론에 여념이 없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보니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자본의 음모론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그는 "9월 외국인 상장 증권 보유 비중은 미국이 40.9%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은 12.2%의 영국"이라면서 "중국은 2.2%에 불과해 순위로도 5위 안에 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원한다면 주가지수 상승의 과실을 펀드를 통해 맛보라고 제안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민 성장 펀드나 주가지수 상승 관련 ETF에 참여해 주가지수 상승의 과실을 맛보시기를 권한다"며 "과실은 생각보다도 기분 좋고 달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이 날 정부가 앞서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를 정기 국회 내에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 공공청사·학교 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도시정비법 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