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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완투승 다저스, 토론토 꺾고 WS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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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0. 26. 14:04

야마모토 PS 2연속 완투, 8삼진 1실점
시리즈 1승 1패 원점, 다저스 홈으로
CANADA BASEBALL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른쪽)과 포수 윌 스미스가 26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EPA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투와 포수 윌 스미스의 홈런을 앞세워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WS 2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1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4-11로 패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추며 홈으로 향한다.

다저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야마모토였다. 그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해 W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던 그는 올해 다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앞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9이닝 3피안타 1실점)에 이어 2연속 완투승의 기록도 썼다. MLB닷컴은 "WS에서의 완투는 2015년 조니 쿠에토 이후 처음이며, 단일 포스트시즌 2차례 완투는 2014년 매디슨 범가너 이후 11년 만"이라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스미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스미스는 1-1로 맞선 7회에는 케빈 고즈먼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2사 후 맥스 먼시가 좌월 솔로 홈런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8회에도 1사 만루에서 폭투와 스미스의 땅볼로 2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야마모토는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완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WS 3차전은 2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 토론토는 맥스 셔저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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