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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대상웰라이프 이사, “AI·푸드테크 활용해 효율성 제고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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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0. 27. 16:51

27일 푸드테크 관련 국회 정책포럼 열려
동원F&B 등 주요 기업 제품 전시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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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 서울대 교수가 'AI시대, 모두의 푸드테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이창연 기자
"AI와 푸드테크 등을 이용해 식품산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이승환 대상웰라이프 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AI와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 방안'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윤준병·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강명구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학계와 정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푸드테크의 정책적 지원과 산업화 전략을 점검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신산업이다.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AI, 조리로봇, 3D 식품 프린팅, 대체 식품 기술 등을 접목해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 서울대 교수가 'AI시대, 모두의 푸드테크'를 주제로 기조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AI 기반의 정밀 농업과 개인 맞춤형 식품 개발이 푸드테크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지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경영기획실장, 최일근 aT 식품진흥처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 이승환 대상웰라이프 이사, 앤드류 호크 MFM 대표 등 산업·학계 인사들이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권오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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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대상웰라이프 이사./이창연 기자
이 이사는 산업계 시각에서 푸드테크의 실용화와 사업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이 이사는 "푸드테크는 단순히 기술의 적용을 넘어, 소비자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정밀히 분석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식품은 K식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농수축산물 원물이나 기능성 원료를 가지고 완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식품산업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의 프로세싱 과정은 해외보다 덜 발전된 상태"라며 "땅도 작고 산악지형도 많아 원물을 가지고 완제품을 제조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제품을 만들 때 전체적인 영양 밸런스를 신경써 해외 제품에 비해 뒤처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정부기관에서도 기능성 원료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고 대상웰라이프도 여러 업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우리 농산물을 적용해 혈당강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과 함께 열린 제품 전시회는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줬다. 그래핀스퀘어, 동원F&B, 소이프트바이옴, 스페이스에프, 콜마비앤에이치, 티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국내 푸드테크 선도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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