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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2026 아시아대학 순위' / 그래픽=박종규 기자 |
QS는 지난 4일 오후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협력' 고등교육 서밋 행사에서 홍콩대가2026 아시아 대학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중국 베이징대, 3위는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였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연세대(11위)였다. 이어 고려대(12위), 성균관대(16위), 서울대(17위), 포항공대(18위), 한양대(20위) 순이었다.
전년 대비 연세대와 한양대는 각각 2계단, 1계단 하락했다. 고려대와 서울대는 1계단, 포항공대는 4계단 상승했다.
한국 대학 103곳 중 순위가 오른 곳은 31곳, 유지한 곳은 14곳, 하락한 곳은 53곳이었다. 나머지 5곳은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소속 교수가 해외 연구자들에게 QS 설문조사 참여를 요청하며 상품권을 제공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사실이 적발돼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4위는 싱가포르 국립대, 5위는 중국 푸단대가 차지했다. 이어 홍콩과학기술대(6위), 홍콩시립대·홍콩중문대(공동 7위), 중국 칭화대(9위), 홍콩이공대(10위) 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도쿄대는 작년보다 5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