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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전주比 6%p 오른 63%… “외교 성과 영향”[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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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07. 14:15

자료=한국갤럽 / 그래픽= 박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주 사이 6%포인트(p) 오른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p 떨어진 29%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9월 셋째주 이후 7주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지난 주 47%에서 이번주 70%로 23%p 뛰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47%를 기록해 유일하게 40%대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연령대로 보면 20대의 이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았고, 70대 이상은 50%로 다음으로 낮았다. 이 외에 연령층에서는 모두 6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40대는 77%로 가장 높았다. 50대는 72%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을 참관한 후 산림청 산불 진화헬기를 타고 동해안 과거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시찰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분야는 '외교(30%)'였다. '경제·민생'은 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는 7%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도 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p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6%로 전주와 같았다.

특히 지역별 조사에서 서울(조사 대상 182명)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31%)보다 16%p 오른 4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4%p 떨어진 18%를 기록해 변동 폭이 컸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6%,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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