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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현지 불출석은 ‘대국민 사기극’…국민 우롱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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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11. 07. 15:48

"용인 수지, 대표적 피해 지역…수도권과 지방핵심지역 풍선효과 번져"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YONHAP NO-508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부동산 대책 경기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7일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을 '실패'라고 규졍하며 "교통 체증으로 길 막힌다고 했더니 차량을 사지 말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용인시 수지구에서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용인 수지구는 역시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라며 "규제를 비켜 간 수도권과 부산·대구 지방핵심지역에서는 들불처럼 풍선효과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공급이 싲급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혼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 거래는 곧 '투기'고 실수요자도 '투기꾼'으로 보는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지 않고, 국민의 노력을 백안시하지 않고, 정권의 잘못된 시선부터 바로잡으면서 주택정책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며 "주택 공급 부족과 불합리한 세제 등 정책의 구조적인 문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집마련' 꿈 죄악시, 안 하고 국민 노력을 백안시 하지 않고, 정권의 잘못된 규제를 풀고 합리적인 세제를 위해 힘 쏟겠다"며 "서민과 청년, 국민의 무너진 주거 사다리 를 다시 세우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장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이번 국정감사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백주대낮에 밑장빼기도 아니고 결국 국민들을 우롱하다가 끝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제 김현지는 애지중지 현지가 아니라 '믿지 말지 현지', '국민 타짜', '국민 염장 질러'가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 시작 전 방명록에 "현지가 아니라 부동산이 먼저다. 믿지 말지 현지"라고 적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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