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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시승해보세요”…WHE2025, ‘역대 최대 규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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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2. 01. 10:02

4~7일 고양시 킨텍스서 개최
현대차·미쓰비시 등 227개사 참가
"韓, 수소 경제 중심으로 발전해야"
[사진자료1]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포럼 모습. (1)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포럼 모습./WHE2025 조직위원회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논의의 장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정책과 시장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1일 한국수소연합은 오는 4일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 (WHE 2025)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새롭게 확대·개편됐다.

WHE 2025 컨퍼런스에는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수소기업 대표단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수소 전문 전시·컨퍼런스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수입국과 호주, 캐나다, 인도 등 공급국의 정책과 전략이 발표된다. 이 밖에 청정수소 투자동향과 수요창출전략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사진자료2] H2MEET 2024 전시장 전경
H2MEET 2024 전시장 전경./ WHE2025 조직위원회
전시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에 걸쳐, 2만2000㎡ 규모로 구성된다. 국내 주요 기업과 3M, 린데(Linde), 에어리퀴드(Air Liquide), 헨켈 록타이트(Henkel LOCTITE), 미쓰비시 케미칼 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함께 한다. 해외 총 16개국 이상에서 약 22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최대 규모 부스를 꾸렸다. 이번 행사에서 PEM 수전해 수소 생산, 수소 충전 인프라, 다양한 연료전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 파트너사의 수소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 기술 및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직접 수소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WHE2025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올해부터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하여 기업들에게 기술 및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도록 WHE를 '글로벌 수소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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