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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2003년부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걸쳐 기업들의 평가 등급을 발표해왔다. 올해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1024개사와 비상장 66개사를 더한 총 109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통합된 ESG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사회 공헌·중소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속 성장 가능한 ESG 경영 실천 모델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이 펼친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는 취약 계층 청소년 교육 지원, 시각장애 연주단 후원, 폐 유니폼 업사이클링 활동, 한국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9년간 진행해 온 희망장학금 사업을 발전시켜 '위드 신세계'를 신설하고,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 연주단 한빛예술단에 대한 지원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백화점 13개점에서 수거한 총 1만벌의 폐 유니폼으로 벤치를 제작해 기증하며 의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동시에 이뤘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하이퍼 그라운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약 90여 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일본·프랑스·싱가포르·태국 등에서 협력사를 위한 물류·인테리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밀라노 최대 쇼룸인 제타 쇼룸에서는 3시즌 연속 K-패션 쇼룸을 전개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월 발표한 KCGS 등급평가에서 환경(E)·사회(S) 부문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종합 ESG 등급에서도 A+를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과 ESG 통합 A+ 등급 획득은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이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실천해 온 ESG 활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모두와 함께 발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고객에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