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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업에 AI 바람…시뮬레이션센터 개소로 제조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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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05. 14:58

성서산단 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오픈
시행착오 줄여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붙임3] 센터 오픈하우스 사진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오픈하우스./대구시
대구시는 5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AI)·시뮬레이션 기술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오픈하우스와 성과공유회를 열고 센터의 공식 개소를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협력으로 성서산업단지 내에 구축된 센터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멀티피직스 해석툴, 3D스캐너·3D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제품 데이터 획득부터 모델링, 해석, 실물 제작과 검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설계 최적화, 제조 비용 절감, 시행착오 감소 등 실질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가 소프트웨어 도입 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중소기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교육, 세미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역 기업,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뮬레이션 기반 제조혁신은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공정 고도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터가 대구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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