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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락페’급 열기...니케 유형석 디렉터와 도로롱의 환상의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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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06. 00:55

도로롱 굿즈 완판에 유형석 디렉터 무쌍까지...뜨거운 열정 함께한 AGF 니케 부스
왼쪽부터 코스모그래프 사운드 디렉터와 유형석 디렉터. /이윤파 기자
역시 서브컬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다. 니케 부스가 유형석 디렉터의 자비 없는 게임 실력과 지휘관들의 열정에 힘입어 AGF 2025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했다. 

니케 부스에서 진행된 다양한 무대 이벤트는 현장을 찾은 지휘관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니케 유형석 디렉터는 코스모 그래프 사운드 디렉터와 함께한 '개발진과 미니 게임 한판!'은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 이벤트였다.

현장의 지휘관들과 직접 미니 게임 대결에 나선 유형석 디렉터는 한 치의 자비도 없는 진심 게임 실력을 보여주며 지휘관들을 압도했다. 자신감 있게 무대에 오른 지휘관들도 유형석 디렉터의 진심을 버티지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뜨거운 열기 자랑한 무대 이벤트. /이윤파 기자
유형석 디렉터가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자 현장에서도 '유형석' 연호가 이어졌다. 지휘관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로롱 깃발이 흔들리는 모습은 '락 페스티벌'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한 지휘관은 "신은 못 이긴다"며 유형석 디렉터의 실력을 극찬했다. 보너스 기회로 대결에 나선 코스모그래프 사운드디렉터도 가볍게 1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유형석 디렉터는 "굿즈를 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는 멘트를 남기며 지휘관들에게 원망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물론 행사 막바지에 충분한 선물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며 민심은 금세 회복됐다.
웃으면서 게임은 안 봐주는 유형석 디렉터. /이윤파 기자
이벤트를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유형석 디렉터는 "조금 살살했어야 했는데 이기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니케는 꾸준히 AGF에 나오며 지휘관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형석 디렉터는 "니케를 좋아하시는 지휘관분들의 열기가 매년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그래서 작년보다 올해 AGF가 더 의미 있었고 지휘관분들이 니케를 좋아해 주신 만큼 저희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휘관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을 볼 때마다 저희가 IP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스토리나 캐릭터 등 지휘관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부분들을 저희도 소중하게 다루려고 하기 때문에 니케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코스모그래프 사운드 디렉터는 "니케 부스가 없더라도 게임 행사에는 다 참여하려고 하는데 개발자 이전에 게이머로서 사람들이 요즘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지 니즈를 파악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저희가 만든 콘텐츠를 좋아해주시고 공감대를 같이 이끌어 갈 수 있는 게 뜻깊다"고 밝혔다. 
AGF 2025 핫템 도로롱 눈집게. /이윤파 기자
완성도 높은 니케 굿즈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AGF의 문이 열리자마자 수많은 지휘관들은 곧장 니케 굿즈 스토어로 향했다. 20분도 안 돼서 현장 굿즈 대기열이 마감될 정도로 지휘관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굿즈는 니케의 인기 캐릭터 도로롱의 굿즈였다. 도로롱 눈집게부터 스노우볼, 자개 키링 등 다양한 도로롱 굿즈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두 디렉터는 뛰어난 완성도로 극찬 받은 니케 굿즈에 대한 소감도 남겼다.

코스모그래프 사운드 디렉터는 "저는 음악을 만들다 보니 테이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CD보다는 게임 안에 있는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도 연결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새로 캐릭터 그림을 그려 낸 플레잉 카드와 3주년 기념 패키지가 좋았다"며 "특히 3주년은 저희 스토리상으로 의미 있는 지점이었기 때문에 사업팀에게 꼭 굿즈를 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돈이 아깝지 않은 굿즈 퀄리티. /이윤파 기자

자비 없는 진심 모드 유형석 디렉터. /이윤파 기자

독보적 존재감 자랑한 거대 도로롱. /이윤파 기자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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