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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12시간 조사…모든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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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1. 31. 10:11

경찰, 개인정보 유출 '셀프조사' 경위 추궁
경찰 출석하는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YONHAP NO-4072>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30일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12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31일 새벽 귀가했다.

로저스 대표는 전날 오후 2시쯤 출석해 이날 오전 2시22분께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나왔다. 그는 '증거 인멸 혐의를 인정하는지' '정보유출 3000건이라는 근거는 소명했는지' '경찰 출석을 그동안 왜 하지 않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로저스 대표는 전날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해왔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이라며 "경찰 조사도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른바 '셀프조사'로 증거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쿠팡은 정보 유출 피의자 노트북을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분석하고 유출규모가 3000건이라는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쿠팡이 경찰 몰래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고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저스 대표가 곧바로 한국을 떠날지 관심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입국한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출국 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이틀간 국회 청문회 일정을 마친 직후 이달 1일 출국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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