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단체·탈북민·청년·해외동포 등 각계 인사 참여
"‘두 국가론’은 ‘적대’든, ‘평화’든, 영구분단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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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천명한 이후 국내 일각에서도 '평화적 두 국가론'을 비롯한 동조하는 주장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평화의 완성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원코리아범국민연대'가 4일 출범했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국내에 헌법에 배치되는 '한반도 두 국가론'이 확산하자 지난해 10월부터 9차례의 모임을 통해 평화적 한반도 통일을 위한 방안 모색 차원에서 출범했다.
장만순 원코리아범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하나의 민족, 하나의 대한민국,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최근 제기되는 '한반도 두 국가론'은 분단을 제도화하는 위험한 인식"이라며 "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역사 앞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공동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천식 전 통일연구원장도 기조발제자로 나서 "정부에서도 '한반도 두국가론'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는데 이는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양국은 잠정적 특수관계로 '적대'든 '평화'든 '두 국가' 관계는 통일을 하지 말고 영구분단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를 영구 분단의 굴레에 가두려는 시대의 흐름에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분단은 관리의 대상이 아닌 반드시 극복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이날 출범식을 통해 '하나의 통일 대한민국' 100만 서명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통일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2500만 북한 주민들과 전세계 흩어져 있는 탈북난민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한편 원코리아범국민연대의 공동대표는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한국NGO연합 상임 대표, 케네스 배 뉴코리아파운데이션인터네셔널 대표,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등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