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수정 이견…주택자금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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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 사무직 노조는 전날 사측과 집중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세 차례의 본교섭 과정에서 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마련된 것이다.
현재 교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안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고 10년 동안 상한을 폐지한 게 골자다. 성과급은 80%를 우선 당해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를 2년에 걸쳐 10%씩 지급하도록 했다.
다만 사측은 이번에 일부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회사가 대규모 성과급 지급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조치로 보고 있다. 올해 회사의 영업이익이 2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임직원이 3만 5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최대 8억씩 지급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노조는 사측의 제안에 제도 도입 취지를 훼손한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쟁의 대상인가"라며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는 아닌 쪽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하기도 했다.
주택자금 지원을 놓고도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교섭에서 최대 5억원의 사내 주거 안정 지원 대출을 신설하기로 하면서다. 이에 SK하이닉스도 협상에서 이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교섭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집중 교섭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워낙 예민한 사안이기도 한 데다 지난해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길게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