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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실에 에어컨도 없는데 더운 날씨에 선풍기 튼다고 선풍기 치우라는 주민이 계십니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이 올라왔다.
호소문에는 "경비실에 에어콘도 없는데 더운 날씨에 선풍기 튼다고 선풍기 치우라는 주민이 계십니다"라며 "경비원이 근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적혀있다.
해당 글에는 아파트 단지명이나 선풍기를 치우라고 요구한 주민의 구체적인 신원, 요구가 나온 경위 등은 담기지 않았다.
글이 확산하자 이용자들은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아직도 에어컨 없는 경비실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선풍기 한 달 내내 틀어도 전기세가 얼마나 나온다고 그러느냐"고 반문했다.
"에어컨을 달아줘야 할 마당에 선풍기까지 치우느냐", "이런 날씨에 선풍기라도 없으면 버티기 어렵다", "경비원이 더위를 먹으면 오히려 입주민들이 더 손해"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경비원에 대한 이른바 '갑질'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냉방기기 사용을 문제 삼는 것이 단순히 전기료 때문이라기보다 경비원에게 불필요한 요구를 하는 행위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조금이라도 갑의 위치에 있으면 인성이 바로 드러나는 사람이 많다"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경비원에게 시비를 걸 것이 아니라 입주민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비실 상황을 공유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파트 경비실에는 에어컨이 모두 설치돼 있다"며 "아파트가 생긴 지 10년이 됐는데 경비원들이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경비실 냉방에 필요한 비용이 크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직원이 있는 공간에 에어컨을 틀어도 한 세대가 부담하는 공동전기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