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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분양가로 집 사자”…광명 이어 서울·과천서 ‘줍줍’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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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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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내달 6일 청약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벨라르테'도 각각 28일 신청
"시세차익 10억원 이상 전망"…신축 품귀에 수요 적잖을 듯
광명 4가구에는 5만4626명 몰리기도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IPARK현대산업개발
수년 전 분양가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큰 폭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서울과 경기 과천시에서 잇달아 나온다.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가가 치솟는 데다 신축 아파트 희소성까지 커지면서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다음달 6일 전용면적 84㎡C형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가구다. 이 단지는 2024년 6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신청해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용 84㎡C 형의 당시 경쟁률은 521대 1에 달했다.

지난 6월 진행된 불법행위 재공급 청약에서도 2가구 모집에 7만7328명이 몰리며 평균 3만8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물량의 분양가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12억2202만원이다. 최근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8월 18일 14층이 22억원에 거래됐다.

청약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의 세대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과천에서도 수년 전 분양가가 적용된 계약취소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계약취소주택 3가구가 각각 청약자를 받는다.

공급 물량은 라비엔오 노부모부양·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 84㎡형 2가구와 벨라르테 일반공급 전용 99㎡형 1가구다.

공급가격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수준으로 책정됐다. 당시 라비엔오 전용 84㎡형은 7억9240만원, 벨라르테 전용 99㎡형은 각각 9억4250만원이었다.

반면 최근 실거래가는 크게 올랐다. 라비엔오 전용 84㎡형은 올해 4월 21억8000만원, 벨라르테 전용 99㎡형은 지난달 20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단순 시세 비교 시 당첨자는 약 12억~13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단지 역시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사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데다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까지 짙어지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을 노리는 수요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광명시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 결과에서도 이 같은 '줍줍' 물량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 22일 광명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아파트는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5만4626명의 신청자를 받아 평균 1만3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별 공급 가구 수는 59㎡A형 3가구, 59㎡C형 1가구였다. 공급가격은 59㎡A형 7억1700만~8억800만원, 59㎡C형 7억5700만원이다. 지난 2월 전용 59㎡형대 입주권이 14억2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7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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