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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듣고 절하고 촛불까지”…온라인에 법당·성당·교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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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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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절
온라인으로 구현한 절/산사템플닷컴 캡쳐
온라인 공간에 절, 성당, 교회 등 다양한 종교시설을 구현한 홈페이지가 등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스레드 등 SNS에는 온라인상에 구현된 종교시설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 소개된 온라인 절에는 실제 사찰의 법당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용자들은 법당에 들어가 염불을 들으면서 합장하거나 절을 할 수 있다. 염주를 돌리는 기능도 있어 실제 사찰에서 하는 불교 의식을 온라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온라인 성당과 교회도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됐다. 성당과 교회 내부를 본뜬 예배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해당 공간에서 기도하거나 촛불을 놓을 수 있다. 종교별 공간의 특징을 살리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종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종교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같은 공간에 모여 기도하거나 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게시물을 접한 이용자들은 직접 온라인 종교시설에 참여하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온라인 법당에 모여 절을 하는 이용자들의 모습에 흥미를 보이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 이용자는 "오밤중에 절하는 중생들 귀엽고 난리"라고 적었고, 게시물 작성자는 "다들 왜 이렇게 귀엽냐"고 답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오후 두시에 다들"이라며 한낮에도 온라인 공간에 모여 있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성당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저장해 놓고 사이버 성당 가야겠다"고 댓글을 남겼으며, 다른 이용자는 성당 중앙에 십자가가 크게 배치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교회 공간이 함께 구현됐다는 사실에 "역시 교회도 있었어"라며 반가움을 나타내는 이용자도 있었다.

종교의 경계를 넘어 여러 종교시설이 온라인에 함께 마련됐다는 점을 주목하는 반응도 나왔다. 이용자들은 "종교 대통합합시다. 개멋지다", "종교 대통합의 장" 등의 댓글을 남기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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