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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환율 보합..1170원선

[외환]환율 보합..1170원선

기사승인 2009. 10. 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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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며 오전 9시 23분 현재 11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와 미 달러화가 혼조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방향성 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0원 오른 1171.00원으로 출발해 1170원선 안팎에서 등락중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뉴욕시장이 환율에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 동향 등을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데다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글로벌 달러도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주가와 환율 간 상관관계가 크게 약화한 상황이지만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만큼 주가가 환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도 주목된다. 당국은 전날에도 환율이 장 초반 1160원대 중반으로 급락하자 매수 개입을 통해 환율을 끌어올리는 등 1,70원 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도 시장의 매도 심리가 강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환율이 1170원 선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발표돼 미 증시와 달러화가 방향성을 잡으면 원·달러 환율도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22.19원, 엔ㆍ달러 환율은 88.49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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