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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도 원전株 강세

증시 급락에도 원전株 강세

기사승인 2010. 08.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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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원자력사업 가시화에 상승
정금철 기자] 한국과의 원자력사업 협상이 희망적이라는 터키 장관의 언급에 원자력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10일 터키 뉴스통신인 휴리예트 데일리 뉴스는 타네즈 이을드즈 에너지장관이 배재현 주터키 한국 대사와 면담한 뒤 한국과의 협상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장관의 발언에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조광ILI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기술(3.17%)과 모건코리아(9.36%), 보성파워텍(6.99%)이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한전KPS(4.87%)와 한전기술(4.43%)이 상승세를 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전기술이 자금조달 문제로 터키 원전수주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터키 원전수주 가능성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한전기술의 성장성과 수주 모멘텀에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한국과 터키는 지난 6월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네 차례에 걸쳐 흑해 연안 시노프(Sinop)에 총 5600메가와트 용량의 원자로 4기를 건설·운영하는 문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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