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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6자회담, 동북아 유일 다자협력체제”

빅터 차 “6자회담, 동북아 유일 다자협력체제”

기사승인 2010. 12.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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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16일 "6자회담은 아직 동북아지역에서 유일한 다자간 협력체제"라고 말했다.

빅터 차 교수는 이날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북핵 6자회담이 아직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에 대한 비관적 시각도 일리는 있다"면서도 "외교적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을 포함한 다자간 협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체제를 활용하는 게 비용이 더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소장은 "6자회담은 단순한 협상을 넘어 6개 참가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있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2005년 9·19공동성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해 스콧 스나이더 미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은 "영변 외 다른 곳에도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토머스 크리스텐슨 미 프린스턴대 교수도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의 보고서가 사실이고 농축시설이 최근에 지어진 것이라면 북한이 관련 부품을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가 실패한 것을 의미한다"며 "중국의 대북정책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부상, 북한의 도발과 동북아 안보'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 밖에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최강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정민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중국의 부상, 북한의 권력승계, 6자회담,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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