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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마이더스’는 거품드라마? 허황된 이야기 공감대 형성 못해

*SBS ‘마이더스’는 거품드라마? 허황된 이야기 공감대 형성 못해

기사승인 2011. 02. 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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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허황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 내지 못했다.

배우 장혁 김희애 이민정 노민우 등이 출연하는 '마이더스'가 22일 첫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펀드매니저 출신의 천재 변호사 김도현(장혁)이 '미다스의 손' 이라 불리는 유능한 사업가 유인혜(김희애)를 만나 돈과 야망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천재변호사 김도현이 대형 로펌이 아닌 작은 규모의 법률사무소 대정에서 일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도현은 사법연수원을 최우등으로 마치고 대형 로펌에 지원을 하지만 몇 배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도정을 택한다.

이 과정에서 대정의 대표 최국환(천호진), 도현의 약혼녀 이정연(이민정), 인진그룹 대표의 장녀이자 론아시아 대표인 유인혜, 유인혜의 막내 동생 유미란(한유이) 등의 관계가 그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좀 진부한 것 같다. 늘 나오는 재벌가의 이야기, 그리고 꼭 등장하는 재벌가의 망나니들이 진부하게 다가왔다" "내용이 전혀 와 닿지가 않는다. 첫 회라서 기대를 갖고 봤지만 실망스럽다. 로펌에 대해서도 과장이 됐고 사법연수생이 논문 하나 잘 썼다는 이유만으로 단번에 재벌가의 변호사가 된다는 설정도 그렇다" "오늘 뉴스에 서민들 내집마련이 힘들다는 기사가 나왔다. '마이더스'는 참 어이없는 억 소리 나는 막장드라마다" "백지수표에 연수생이 억대연봉이라니, 거품 드라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출연진들이 화려해서 볼 맛이 난다" "김희애, 장혁 연기가 빛을 발했다" "신선한 드라마인 것 같다" "경제에 관련된 용어는 어려웠지만 대체로 흥미진진했다" 등의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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