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방송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선박이 전날 밤 오키나와현 구메지마 해역의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 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의 측량선에 접근했다.
중국 국가해양국 선박은 일본 측량선에 "이 해역은 중국의 법령이 적용되는 해역이다. 조사를 중단하라"고 무선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정당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뒤 조사활동을 계속했다.
해상보안청은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