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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장동건, 불량학생들에게 최강 굴욕 “이런 모습 처음이야!”

‘신품’ 장동건, 불량학생들에게 최강 굴욕 “이런 모습 처음이야!”

기사승인 2012. 05.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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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3HW

아시아투데이 최재욱기자=‘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진정한 ‘시크남 굴욕’을 펼친다.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은 시크하게 ‘불꽃 독설’을 내뱉는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아 ‘상상초월’ 반전 변신을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장동건은 오는 26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에서 으슥한 밤거리, 갑작스럽게 등장한 불량스러운 학생들과 맞닥뜨리는 장면을 통해 초강력 ‘굴욕 포스’를 펼쳐낸다. 

시크하고 까칠함이 넘쳐나는 ‘불꽃 독설’ 최강자 김도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자신보다 한참 아래로 보이는 나이 어린 학생들을 두려워하며 쩔쩔매고 있는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건축사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 대신 후줄근한 트레이닝복과 점퍼차림의 장동건이 곱게 접힌 만 원짜리를 한 쪽 손에 숨긴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을 통해 신선함을 넘어서는 대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동건의 굴욕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장동건은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후배배우들과 함께 대본을 읽으며 촬영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선배연기자로서 다정함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밤중을 넘어서 밤을 지새우며 촬영이 진행됐지만 장동건은 지치는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가며 프로다운 모습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우철 PD의 ‘컷’소리와 함께 장동건은 비굴모드로 급변신하며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코믹본능을 발휘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 시종일관 웃음보가 터지게 만드는 장동건으로 인해 굴욕적인 상황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됐다는 전언.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장동건이 예측불가 비굴함을 전혀 쑥스러워하지 않고 대담하게 펼쳐내는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는 귀띔이다. 스태프들은 “장동건 몸속에 의외로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 “지금까지 장동건과 확연히 달라보인다”며 장동건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6일 9시5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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