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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피스컵 수원’, 개막 초읽기…“축구로 세계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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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피스컵 수원’, 개막 초읽기…“축구로 세계평화를”

기사승인 2012. 07.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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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선덜랜드·함부르크·흐로닝언·성남...우승컵 놓고 격돌


 '2012 피스컵 수원'이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피스컵은 축구를 통해 국가 간의 이념과 사상을 극복하고, 피부색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평화를 실현하자는 차원에서 2003년 창설된 클럽축구대항전이다.

지난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인정받은 피스컵은 2003년 시작해 2년 주기로 현재 5회 대회까지 치뤘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이후 3년 만에 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4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흐로닝언,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그리고 한국 클럽팀으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일화가 참가한다.

19일 개막전에는 성남일화와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더랜드가 20일에는 손흥민의 함부르크와 석현준이 몸담고 있는 흐로닝언이 맞붙는다. 각 경기의 승자는 22일 결승전에서 만난다.

손흥민, 석현준 등 "해외파 참가 눈에 띄네"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해 홍명보호에 승선한 지동원(21·선덜랜드)의 불참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손흥민(20·함부르크), 석현준(21·흐로닝언)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소속팀에서 훈련도중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인 손흥민은 별 문제 없이 대회에 참가한다. 팀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스컵 출전은 100%다. 피스컵에 나서는 함부르크는 계약서를 쓸 때, 손흥민의 출전을 약속했다. 

15일 독일 킬에서 열린 4부 리그 홀슈타인 킬과 친선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45분을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함부르크는 125년 동안 단 한번도 강등된 적이 없을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석현준의 참가도 눈에 띈다. 1991년 동갑내기 지동원과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의 둘의 맞대결은 볼 수 없게 됐다. 석현준은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한 단계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흐로닝언은 1921년 유니타스, 라피디타스 두팀이 통합되며 창단된 팀으로 1971년부터 지금 이름인 흐로닝언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쿠에만(페예노르트 감독), 수아레즈(리버풀), 로벤(바이에른뮌헨) 등을 배출한 선수 성장에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선덜랜드는 오닐 감독 특유의 끈끈한 축구로 꾸준히 EPL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스테판 세세뇽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전했고,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EPL의 아스톤 빌라를 이끌던 2009년 당시 팀을 피스컵 우승으로 이끈 바 있어 개인적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자존심 회복 노리는 성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이번 피스컵을 기회로 부활에 나선다. 성남은 K리그 최다(7회) 우승을 자랑하지만 피스컵 우승만큼은 아직 해보지 못했다. 

2003년 초대 대회에서 성남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베식타스(터키), 카이저 치프스(남아공)와 함께 A조에 속했지만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2005년 대회에서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등 강팀들과 맞붙어 3전 전패를 당했다. 

2007년과 2009년 대회에서도 세계의 강팀과 맞붙어 선전을 펼쳤지만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피스컵을 계기로 현재 부진에 빠져있는 팀 분위기를 이끌고 K리그에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신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인 요반치치와 한상운을 내보내는 대신 레이나를 공수하는 등 과감한 이적과 영입을 통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신태용 감독은 “아직 피스컵 우승이 없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 이점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피스컵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리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 피스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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