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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시대] 고령화 시대,“스마트 시니어 겨냥한 상품 뜬다”

[희망 100세 시대] 고령화 시대,“스마트 시니어 겨냥한 상품 뜬다”

기사승인 2013. 03. 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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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탑재 블랙박스, 스마트 TV, 음성인식 청소기 등 조작 간편한 전자기기 인기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내 시니어 산업(일명 고령친화 산업) 분석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가 2010년 33조 2241억 원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14.2%씩 성장, 2020년에는 12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니어 관련 산업규모가 증가하면서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보험, 금융 등 실버 산업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IT가전제품 관련 기업들에서도 시니어 층 공략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9일 한라그룹 내 유통물류 전문 기업으로 만도 블랙박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스터는 최근 차
 ‘만도 BN400D’
량용 블랙박스 구매자가 시니어 층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이 보다 쉽게 녹화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3인치 터치 LCD 모니터를 탑재한 2채널 블랙박스 ‘만도 BN400D’를 선보였다.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영상 확인을 위해 메모리칩을 분리한 후 컴퓨터 또는 태블릿 등에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만도 BN400D’의 경우 LCD 모니터가 탑재되어 기기 자체에서 촬영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아이콘 터치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해 시니어층의 사용 편리성이 높다. 특히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재부팅 전 LCD 모니터를 통해 경고 메시지와 동시에 음성안내를 실시한다.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LZ9900)’
   
집안에서 보내는 여가생활이 늘어나는 시니어 층을 겨냥한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LZ9900)’는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일반 영상을 3D로 변환할 수 
있어 손쉽게 3차원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기능 때문에 전자 기기 사용을 꺼리는 시니어 층을 위해 스마트 TV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 조작법을 간편화 시켰다.

시니어 층의 건강을 위한 동작인식 게임기도 인기다. 닌텐도의 ‘위 핏 플러스(Wii Fit Plus)’는
닌텐도의 ‘위 핏 플러스(Wii Fit Plus)’
 스테디셀러 게임기 닌텐도 위(Will)의 건강관리게임으로 요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외에 머리를 쓰는 두뇌 트레이닝 등 총 69종류의 게임이 수록되어 있다. 


보드 형태의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어 체중과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트레이닝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 가능해 시니어 층의 건강관리에도 효율적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전담 트레이너가 등장해 사용방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기 때문에 기기 조작에 서툰 사용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박영수 마이스터 MI(Mobile Infotainment)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내 시니어 산업도 급속 성장하면서 시니어 산업과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IT가전 기업들까지 시니어 층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며 “마이스터도 향후 LCD 탑재 블랙박스와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한 내비게이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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