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박지성이 풀타임을 뛰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올 시즌 첫 2연승에 힘을 보탰다.
QPR는 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선덜랜드와의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번째 풀타임 활약이었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2일 사우스햄턴전에서 역전골 어시스트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전 기량 회복했군", "역시 공격은 수비에서부터. 박지성은 수비형 미들이 최고로 잘 맞는 듯하다", "경기 내내 수비적인 임무를 맡아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수비형 '센트럴 팍'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한 판이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QPR은 이날 승리로 4승11무14패, 승점 23점으로 레딩과 동률을 이루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