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애완용품 판매점 창업’...전문성 확보가 관건

‘애완용품 판매점 창업’...전문성 확보가 관건

기사승인 2013. 06. 04. 1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희망100세]'펫 컨설턴트' 능력 수반돼야...고객신뢰 쌓으면 추가매출 가능
애견숍 창업 스케줄. /발췌=성공하는 애견숍 창업하기
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시장 규모는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2020년 6조원대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보면 애견용품숍 등 애완동물 관련 창업은 갈수록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등 창업 전문업계에 따르면 애견용품숍 창업은 의료나 미용은 물론 분양과 관련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사람의 상품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이 등장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다.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쇼핑몰이나 백화점 입점이 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의료서비스 등이 연계된 주택가 입점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애완동물용품판매업은 업종 특성상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에게 좋다. 

의료 서비스를 수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거나 또는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250만~300만원의 인건비가 소요된다.

애완동물용품판매업의 경우 사료 등 식자재는 원재료비가 70%, 샴푸와 액세서리 등은 50~60% 수준이다.

이 외에 의료 서비스 및 미용 서비스는 원재료비가 10~15%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판매와 서비스가 50대 50 비율로 제공되는 매장인 경우 30%가량의 원재료비가 평균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만약 용품판매에서만 100% 매출을 올린다면 원재료비는 60%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최근에는 단순 판매를 벗어나 애완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게 되면 원재료비에 대한 수익률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적합한 입지는 쇼핑몰과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훨씬 유리하다.

주변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을 위한 키워드는 바로 전문성 확보다.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고객에게 애완동물 관련제품 판매를 더해 사육정보를 제공한다.

점포 운영자는 애완동물의 건강과 미용, 질병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애완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펫 컨설턴트'로서 능력이 수반돼야 한다.

특별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쌓는 것이 추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매장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안락한 공간으로 고객과 애완동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