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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회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펼쳐

농협, 국회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펼쳐

기사승인 2019. 11. 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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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농협중앙회는 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돼지 도매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최근 돼지 도매가격은 이달 6일 현재 3479원(kg)으로 생산비 kg당 4200원에 못 미치고 있어 양돈농가는 ASF 차단방역과 돼지가격 급락으로 인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국회와 농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대대적인 가격할인행사, 전국 단위의 시식행사 등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수급조절을 통한 돼지 도매가격 안정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ASF에 따른 살처분에 가격 부진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빠진 양돈농가들이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하루빨리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소비자들 또한 힘들어 하는 양돈농가를 위해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중앙회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ASF로 온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며, 특히 양돈농가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농협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우리 돼지고기 소비가 확대되고, 양돈농가가 안정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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