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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온라인 쇼룸 열고 중화권 입맛 노린다

해수부, 수산물 온라인 쇼룸 열고 중화권 입맛 노린다

기사승인 2020. 07. 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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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튜디오형 쇼룸
푸드 스튜디오형 쇼룸 /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장(쇼룸) 운영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중화권 수출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국내 수산물 수출 기업이 현지 구매자를 초청해 수산식품을 시식·요리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체험형 전시장을 기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이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전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김, 어묵, 참치, 고등어, 갈치 등 수산식품 9종을 전시·홍보하고, 중국 내 유명인인 왕홍의 실시간 요리방송, 한식 요리사의 요리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활용해 만든 마라 콩나물 어묵찜, 김자반 량피(凉皮), 참치 마파두부 덮밥 등 다양한 퓨전 중식요리법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소비자가 온라인 전시장에서 한국 수산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샤오홍수·위챗·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연동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장 마케팅과 같이 우리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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