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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간편식 개발 등 지원

해수부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간편식 개발 등 지원

기사승인 2021. 09.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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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산업
해양수산부는 경쟁력 있는 중견·강소 원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어선 신조·개조와 원양 수산물 간편식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원양 중견·강소 원양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조7000억원의 매출액을 2026년까지 4조원으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안전·책임 강화 △어장확보 협력 △국제규범 대응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선원육성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중점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자동화·기계화를 위한 ‘표준 어선형’을 개발해 원양어선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 원양어선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참치 연승어선의 자동화 기획연구가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표준 어선형이 개발되면 선박의 안전성 향상과 함께 선원의 복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안국 정부개발원조(ODA)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해외에서 원양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촌뉴딜 사업의 성과를 수원국에도 이식해 주요 조업국인 남태평양 도서국에 주민들의 필수 생활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 원양어선의 조업 쿼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옵서버 승선율이 낮은 업종의 경우 불법·비규제·비보고(IUU) 어업 감시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국제기구에서 도입을 논의 중인 전자 모니터링(EM)을 단계별로 도입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수산물 소비를 결정할 때 위생·품질 외에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추세를 고려해 생태계 보호 등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원양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어획인증(MSC) 지원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원양업계에 간편식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식품 제품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해외·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현재 격년제로 운영되는 오션폴리텍 원양어선 해기사 교육 과정을 매년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해 원양어선에 안정적으로 선원인력이 승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전 세계적인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해 우리 원양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강화방안이 우리 원양어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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