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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취임식에 정부가 노 실장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노 실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한국·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 시키고 △다음 달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조코위 대통령의 임기 중 이뤄진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 간 활발한 교류로 양국 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를, 조코위 대통령은 다음 해 9월 한국을 각각 국빈 방문했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정상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