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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경제기술개발구, 중국의 대표적 녹색도시로 진군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중국의 대표적 녹색도시로 진군

기사승인 2022. 09.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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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업이 장쑤성 녹색기업으로 선정
톈허궈넝
최근 중국 장쑤성 정부에 의해 역내의 대표적 녹색기업으로 선정된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내의 톈허궈넝태양광./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의 장쑤(江蘇)성 염성(鹽城)시가 최근 명실상부한 녹색경제 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다. 노력이 빠르게 결실을 맺을 경우 수년 내에 중국을 넘어 세계적 녹색경제 도시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은 최근 장쑤성 정부 환경청과 공상업연합회가 처음으로 발표한 '2022년도 녹색발전 진군기업' 106개 가운데 3개가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소재한 기업이라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주인공은 바로 톈허궈넝(天合國能)태양광과 장쑤룬양웨다(江蘇潤陽悅達)태양광, 아터쓰(阿特斯)태양광에너지 등이다.

이처럼 염성이 녹색경제 도시로 진군할 수 있게 된 것은 역시 성 정부의 의지와 상당히 관련이 깊다. 지난해 매년 100개 전후의 녹색기업을 키워 2025년까지는 500개 전후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성 정부는 이를 위해 10개 전후의 시범 기업군과 녹색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계획도 함께 출범시킨 바 있다.

룬영웨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녹색기업 룬양웨다./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이런 노력에 적극 부응한 톈허궈넝과 룬양웨다, 아터쓰 등 3개 기업은 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로 유명하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줄곧 '녹색혁명 부국'의 발전 전략을 추진해오기도 했다. 여기에 과학기술 혁신과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성과도 두드러지게 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계속 생산과 경영의 전 과정을 녹색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마디로 녹색기업의 전형이 되겠다는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들 기업의 녹색 경영은 이점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갈수록 부족해질 생산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기업들이 롤모델로 삼을 모범적 기업도 될 수 있다. 원하는 기업들에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오염 방지와 생산 능력 및 수준의 청결화에 필요한 도움을 국가에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국가나 지역 경제가 추구하는 저탄소 순환 발전의 산업 고리는 자연스럽게 완성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

최근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정부의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당국의 목표인 2060년 훨씬 이전에 완전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 이 경우 염성은 세계적인 탄소 중립 도시로 거듭나면서 내외의 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터쓰
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녹색기업 아터쓰./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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