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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최대호 시장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 만들겠다”

[2020 신년사] 최대호 시장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0. 01. 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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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1
“저의 시정 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경자년 새해에는 시민참여·시민주도의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우선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해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적극적인 경청으로 시민이 주도해 참여하는 열린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 원탁회의,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 1번가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또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해 시정에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 운영과 청년들이 주체가 돼 자신들의 축제를 직접 만드는 청년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모두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년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들의 소통·문화활동 공간을 안양1번가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임시 개장한 청년 도깨비 야시장을 오는 3월 정식 개장해 청년실업 해소와 더불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안양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신중년,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의 각종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직업상담사가 구직자가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일자리상담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현장서비스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추진,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상품권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또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을 국방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콤팩트한 도시의 이점을 살린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사업과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만안·동안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향후 인덕원역이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광역 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안양의 대표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종합안내센터와 VR체험관을 설치하고, 예술작품 사진촬영 시 자동으로 안내멘트를 제공하는 이미지매칭 사업과 공공 와이파이 설치, 예술공원 탐방로 경관조명 개선 등을 위한 구상도 밝혔다.

또 국내·외에 유일무이한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보물4호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관양동 청동기유적을 정비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평촌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 및 평촌공원을 연계해 걷기 좋은 복합문화형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우수천석(雨垂穿石)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말이 통하는 안양,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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