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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최문순 강원지사 “청년고용·신성장동력·관광활성화에 최선”

[2020 신년사] 최문순 강원지사 “청년고용·신성장동력·관광활성화에 최선”

기사승인 2020. 01. 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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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_강원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가 올해 도정의 핵심 목표를 ‘경제활성화’로 꼽았다.

최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경제를 지탱하고 확대하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고용, 수출, 투자, 혁신성장, 관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을 이룩하겠다는 각오를 2일 밝혔다.

최 지사는 “도의 고용률은 64% 수준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고 취업자 수도 늘고 있지만 아직 청년 일자리가 늘지 않아 걱정”이라며 “청년 고용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자리 안심공제와 사회보험료 지원을 비롯한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취업과 관련된 기능을 모두 통합한 일자리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일자리재단은 취업을 원하는 모든 도민을 기업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자리재단 설립으로 노사정 대타협 모델도 완성해 나간다.

제조업 기반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 지사는 전기자동차와 액체수소, 수열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도 여건에 맞는 혁신성장 신산업이 자리를 잡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 철도, 항만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인다.

여기에 관광의 질적·양적 도약을 위해서도 플라이 강원 활성화와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북방항로를 준비하고 새해 출범할 강원관광재단의 관광 진흥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평화지역(접경지)은 국방개혁에 따른 위기를 DMZ관광 등으로 극복하고 폐광지역은 강원랜드를 카지노기업에서 문화, 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가족형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2021년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유치해 올림픽 유산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저출산과 노령화 등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들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도 언급했다. 최 지사는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소중한 유산인 ‘평화’를 계승하고 확대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금강산 관광재개를 비롯한 여러 사업들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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