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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저출산 위기 극복’에 진심 다하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취재후일담]‘저출산 위기 극복’에 진심 다하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기사승인 2023. 08. 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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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반명함] 사진 파일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 은행 중에선 가장 낮은 수준인 데다, 타은행과 달리 실제 적용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업계에선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은행엔 없는 우대금리 항목을 적용하기 때문인데요. 하나금융은 지난 4월 다자녀 가구의 자산형성과 주거관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2자녀 가구엔 0.2%, 3자녀 이상 가구엔 0.4% 금리 감면을 적용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대출금리 감면 정책을 시행했고, 이에 따라 6월 주담대 취급금리가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의 저출산 문제 해결 노력은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전국에 100곳의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행해, 올 3월까지 72개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28개 어린이집을 추가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 기간까지 1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보육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의 저출산 위기 극복 지원은 함영주 회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정책입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도 함 회장이 그룹의 ESG총괄 부회장 시절 주도했던 사업입니다. 함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금융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자 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중요 아젠다"라고 강조해온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함 회장의 저출산 위기 극복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생금융 문화 확산과 결합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장을 무료로 빌려주는가 하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 치료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또 은행과 증권 등 그룹 자회사의 공간을 활용해 편안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나 맘케어 센터'를 조성해 보육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려는 함 회장과 하나금융의 실천이 우리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켜 어디서든 아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OECD국가 중 '합계출산율 꼴찌'라는 오명을 벗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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