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PO워치] 포바이포 흥행에 IPO시장 활기…SK쉴더스·원스토어 기대감 ↑

[IPO워치] 포바이포 흥행에 IPO시장 활기…SK쉴더스·원스토어 기대감 ↑

기사승인 2022. 04. 21. 18: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바이포, 증거금 14조원 넘게 몰려
대명에너지, 공모가 낮춰 코스닥 입성 재도전
원스토어·SK쉴더스, 조 단위 몸값 전망
basic_2021
IPO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일반청약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린 가운데 내달 청약을 앞둔 공모주에도 훈풍이 지속될 지 관심을 끈다.

포바이포는 지난 19, 20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14조1947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경쟁률은 3763대 1을 기록해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대였다. 포바이포는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포바이포의 흥행 요인으론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지분투자가 꼽힌다. 일찌감치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몸값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에서 포바이포는 모처럼 눈길을 끄는 기록을 세우며 IPO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풍력발전 전문 업체 대명에너지는 상장 철회 이후 한 달여 만에 희망 공모가를 낮춰 코스닥 입성에 다시 도전한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2월 수요예측 진행 후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규모는 250만주로 첫 상장 도전 당시 제시했던 450만주보다 크게 줄었다. 공모가 희망범위도 약 37%가량 낮춘 1만5000~1만80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060억원이다.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원스토어와 SK쉴더스도 흥행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원스토어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SK쉴더스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이 맡았다.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지난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바꾸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SK쉴더스는 5월 3~4일 국내기관 수요예측, 9~10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3만8800원, 공모금액은 8402억원에서 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8005억원에서 최대 3조5052억원이다.

원스토어는 기존 계획대로 이번 IPO를 통해 총 666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이며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약 1조111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전망된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5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확정된다. 일반인 청약은 5월 12~13일 진행되며 5월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