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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고객서비스(CS)실 이승호 상무 “우리가 가장 잘하는 주거환경 개선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노력”

한샘 고객서비스(CS)실 이승호 상무 “우리가 가장 잘하는 주거환경 개선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노력”

기사승인 2022. 07.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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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역아동센터 기억 남아
"우리가 가장 잘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샘 고객서비스(CS)실 이승호 상무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방향을 이렇게 설명하면서 "회사의 비전은 재무적 수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 거버넌스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할 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샘 CS실 이승호 상무
한샘 CS실 이승호 상무
이 상무는 "지난해 4월 한샘 임직원 120명이 참여했던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후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기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 센터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데 책상과 의자가 많이 낡아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발 벗고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임직원들은 센터 외벽과 내부 공간 리모델링에 참여했다. 아이들이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온라인 수업실과 학습실에 새로운 책상과 의자로 교체했다. 여기에 타일 120장에 예쁜 그림을 그려 외벽에 부착하는 타일 벽화 활동으로 아이들의 호응을 얻어 냈다.

이 상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다같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동참했기에 더 기억에 남는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7월 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간호학과 입학을 앞둔 보호종료 아동으로부터 '홀로서기의 첫 시작을 도와줘 감사하고 나중에 간호사가 돼 지금 도움 받은 것처럼 꼭 사회에서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받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이 상무는 말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머물던 청소년들은 보호가 종료돼 시설에서 독립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한샘은 시설에서 나와 홀로 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침대, 책상 등 가구와 수저, 수건 등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상무는 "기업이 지방자치단체,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 소득 등 특정한 기준 등으로 대상자를 정하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게 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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