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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고추줄 만들기 세계 기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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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표 기자

승인 : 2008. 10. 12. 13:26

낙안읍성 성곽에 고추 2만9,039개에 1,395m 연결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제15회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색 기록도전인 세계에서 가장 긴 고추줄 만들기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11일 낙안읍성 성곽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사랑의 고추줄 만들기 세계기록에 도전하여 고추 2만9,039개로 기존의 고추줄 세계기록인 369m를 훨씬넘는1,395m를 새끼줄에 연결해 기록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는 낙안읍성 성곽을 따라 새끼줄을 연결하고 참가자들이 고추와 소원지를 매달아 그 길이를 재는 방식으로 기록 도전했다.


시는 이번 기록을 영국 기네스 복원에 제출해 세계기록 인증 절차를 거쳐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기록도전과 모두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동시에 이뤄진 알찬 행사였다"고 밝히고 고추는 연말 불우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 허영표기자  

허영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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