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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달 중순부터 말리부 디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LF쏘나타가 24일 출시되는 만큼, 이 두 모델은 출시와 함께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말리부 디젤 모델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이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이 2429만~3069만원 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0만~270만원 정도의 가격 인상이다. 이를 두고 한국지엠은 “디젤 모델인 만큼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 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이라며 “비싸고 서비스 받기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확실한 대안이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연비가 높다는 것도 말리부 디젤의 강점으로 꼽힌다. 말리부 디젤의 복합연비는 13.3km/ℓ다.
LF 쏘나타의 연비가 가솔린에 12.6km/ℓ인 것을 감안하면 연비에서는 말리부가 앞선다는 평가다.
양사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 동시에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습을 공개한 LF쏘나타는 우선 디자인과 가격 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LF쏘나타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도입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시켰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안정성도 크게 강화했다.
LF쏘나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LF쏘나타 2.0 엔진의 경우 2270만~2880만원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60만~90만원 가량의 인상 폭이다.
한편 이날 마크 코모 영업·마케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말리부 디젤의 경쟁상대는 폭스바겐의 파사트”라며 “출력·토크·연비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른 수입 디젤차와의 대결에서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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