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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있는 아파트 관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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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기자

승인 : 2014. 03. 12. 14:27

자녀교육,안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분양 성공률에서도 유리한 경향 뚜렷
단지내 어린이집
단지 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을 둔 아파트가 인기다. 유아교육에서도 입학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단지 안에 보육시설이 있으면 자녀 교육과 안전 모두에서 아무래도 주민 만족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12일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 단지 내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단지 내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있으면 자녀의 교육과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단지 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마련된 아파트는 분양에서도 유리한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해 9월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월배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월배2차 아이파크’는 단지 내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마련했다. 이 단지는 평균 9.4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집 2곳이 마련된다. 이 단지는 최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단지 설계에서 이 같은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추세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김포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의 경우 단지 내 최대 130명 수용 가능한 유치원과 22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공급 중인 ‘북한산 푸르지오’는 단지 부출입구 옆에 구립어린이집을 지을 예정이며 학교 부지도 조성해 기부채납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 분양 중인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단지 안에 구립 어린이집이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키즈파크 등 3곳의 아이들 놀이공원도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다음달 공급 예정인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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