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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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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3.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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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자동차 수출 시장이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향후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1∼2월 러시아에서 작년 동기간보다 1.0% 감소한 4만9447대를 판매했다.

전체 수출 실적의 약 30%를 러시아에서 올리는 쌍용자동차는 연초 세운 연간 판매량 목표(16만대)를 하향 조정할 만큼 타격을 받았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가격 협상이 지연돼 올해 1월 중 단 1대도 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러시아 수출 물량도 작년 1∼2월 8972대에서 올해 8356대로 소폭 줄었고, 르노삼성자동차는 504대에서 332대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통화가치까지 급락해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최근 러시아에서는 루블화 가치가 10% 이상 떨어져 차량에 대한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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