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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때문에…퇴출위기 몰린 차량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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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03.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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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내비게이션보다 내비게이션 앱 이용률 점점 급증하고 있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대세를 이루면서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위기를 맞았다. 운전자들이 차량용 내비게이션 대신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의 1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3년 10~11월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운전자 중 절반인 49%는 지난 한 달 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해 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상반기 40%에서 반년 만에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3~40대 운전자의 이용 경험률이 50% 이상으로 높았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 이용자에게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앱의 이용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물은 결과 57 : 43으로, 아직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6개월 전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반년 만에 내비게이션 앱으로 7%p가 옮겨가 그 격차가 급속히 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대에서는 이미 내비게이션 앱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내비게이션 앱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역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앱 시장은 이동통신사에서 만든 앱이 주도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현재 이용 중인 내비게이션 앱을 물은 결과 SK텔레콤의 ‘T map(58%)’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KT의 ‘olleh Navi(27%)’ ‘김기사(15%)’ LG유플러스의 ‘U+ Navi LTE·U+ Navi(11%)’ 순이었다.

앱에 대한 만족률도 ‘T map(78%)’이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통신사 앱 ‘김기사’는 벌집 모양의 직관적인 UI를 특징으로 대형 이동통신사가 선점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앱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었다.

반면 ‘U+ Navi LTE·U+ Navi’의 경우 타 통신사 이용자는 사용이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이용률이 다소 낮은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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