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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현대·기아차에는 총 6번의 부사장급 이상의 인사가 실시됐다. <표 참조>
우선 이달 들어 기아자동차는 안병모 북미지역 생산·판매 총괄대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기아차는 “신임 안 부회장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기아차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만큼 향후 회사 성장을 이끌기 위해 실시한 승진 인사”라고 밝혔다.
업계는 기아차 미국 법인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향후 미국 기아차 법인의 역할이 기존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월에도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고문으로 물러났던 권문식 사장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미 2012년 10월부터 약 1년간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한 김 사장은 약 3개월 동안 물러났다가 현업으로 복귀한 셈이 됐다.
아울러 기존 연구개발본부장인 김해진 사장을 시험·파워트레인 담당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기아차 북미법인의 판매담당 부사장이 교체되기도 했었다.
당시 기아차 북미법인은 톰 러브리스 부사장과의 재계약을 맺지 않고,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판매담당 부사장직을 겸직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1월에는 현대차의 북미 법인장이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주코브스키 부사장의 선임은 2008년부터 현대차 북미 법인을 이끌어온 존 크라프칙 법인장이 계약 만료되면서 내린 조치다. 당시 주코브스키 부사장과 계약하면서 현대차는 “신임 법인장이 신형 제네시스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 인사가 나오는 12월 이전인 11월에도 현대차는 후임으로 박정길 전무(바디기술센터장)를 설계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주요 경영진 인사는 거의 매달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른 계열사 및 임원 인사까지 확대하면 그룹 차원의 수시 인사 횟수와 규모는 더욱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