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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역삼 자이’ 86가구 , 실수요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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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4. 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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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도곡 등 인근 주민 대다수…"재건축 관심많다. 실거주 목적"
역삼자이_114B_침실
역삼자이 114B 침실 내부. 방을 1칸이나 2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제공=GS건설
“강남에 분양가가 3.3㎡ 당 3150만원이면 저렴한 편이라 생각해요. 요즘 누가 투자 목적으로 40평대 아파트를 사나요. 실거주 목적으로 둘러보고 있습니다. 고덕 시영 재건축 견본주택에도 가 볼 생각인데, 이 지역에 오래 살다보니 이쪽으로 마음이 기운 게 사실입니다.” (60대 주부, 서울 역삼동 거주)

지난 4일 오후 2시 무렵 찾은 ‘역삼 자이’ 견본주택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최근 수도권 견본주택 앞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대기자 행렬도 없었고, 상담창구·내부 유니트도 비교적 여유 있게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무게는 남달랐다. 대다수가 도곡동, 대치동, 역삼동 등 인근 아파트 거주자들이었고, 이들은 단순 구경이 아닌 내 집 마련을 목표로 견본주택을 꼼꼼히 둘러보고 있었다.

분양가에 대해서도 대체로 관대한 반응이었다. 역삼 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분양 물량은 114㎡에만 한정되므로 총분양가는 13억7600만원에서 14억6390만원 사이다.

인근 도곡렉슬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60대 주부는 “평면도 맘에 들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다”며 “재건축 아파트가 여러모로 메리트가 있다 해서 둘러보고 있는데, 다음 주 ‘아크로힐스 논현’을 청약 할까 여기를 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치동에서 온 40대 주부는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0만원이 넘어 40평대 주변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많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얼마 안 돼 당첨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에서 온 50대 남성 직장인은 “현재 살고 있는 60평대 아파트를 줄여서 강남으로 와 볼까 해서 견본주택을 찾았는데, 가격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역삼자이는 전용면적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3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114㎡는 취향에 따라 방을 3칸 또는 4칸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형을 선택하면 현관 앞 방을 2칸으로 분리해 총 4칸의 방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방을 넓게 1칸으로 쓰거나 미닫이문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리할 수도 있다.

역삼자이는 전 세대 남향권 배치, 100% 지하주차, 전체동 1층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2순위, 10일 3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고, 22~24일 계약이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83-5 번지 대치 자이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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