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시승기] 푸근함과 남성다움의 공존…혼다 파일럿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519010007203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5. 20.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오프로드에서 진가 보이는 SUV, 곳곳의 수납공간 인상적
[혼다] 2014 파일럿_누끼
7~8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라고 한다면 기준 정원에서 한 명 모자란 인원이 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운전자들의 인식이다.

그런 점에서 혼다의 SUV인 ‘파일럿’은 8인승 차량에 대한 통념을 깨는 차라고 말하고 싶다. 다소 비좁은 감은 있지만 3열 좌석에는 성인 3명도 충분히 탑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차의 길이는 4875㎜, 높이 1840㎜, 폭은 1995㎜로 크기만으로도 다른 SUV를 압도한다.

특히 창문의 경우 큼직하게 설치돼 전 좌석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시원하게 달린 창문과 부드럽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 등으로 인해 파일럿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푸근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 대형 그릴과 강력한 인상의 헤드램프로 다이나믹한 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는 차량의 남성다움과 함께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푸근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외형이야 말로 이 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혼다] 2014 파일럿_full seat
내부에 있어 파일럿의 특징은 공간 활용성이다. 큰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2~3열 좌석을 실을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짐차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각각의 좌석에는 다양한 크기의 컵을 보관 할 수 있는 컵 홀더가, 보조석 앞에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 작은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도 구축됐다. 사소하지만 탑승자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리모콘 키의 스위치 또는 운전석 전면의 버튼만을 통해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 테일게이트’ 시스템도 운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혼다] 2014 파일럿_테일게이트
차에 올라타 본격적인 운전을 시작했다. 파일럿에는 257마력의 출력과 35.4㎏·m의 토크를 발휘하는 3.5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넉넉한 힘으로 인해 고속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세계 밟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시속 120km에 도달했다. 고속 주행 중 소음도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았다.

파일럿의 진가는 비포장 도로에서 드러났다.

거친 산길에서도 전혀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한 길이였음에도 운전자는 물론 2~3열 탑승자들 역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파일럿은 가솔린 SUV지만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다만 차체가 크고 힘이 좋다보니 연비(공인연비 8.2km/ℓ)는 다른 차량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2014년형 파일럿의 가격은 4950만원이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