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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원 하락 시 자동차업체들은 4200억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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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5.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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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환율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 발표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을 위협하는 가운데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한국자동차산업(완성차 5사 기준) 매출이 42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6일 ‘원·달러 환율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한국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 1064.75원이었던 환율은 5월 1021.5원(5월 8일 기준)까지 급락하며 40원 이상 환율이 하락됐다. 이 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조6000억원 상당의 자동차 매출이 환율 때문에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특히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한국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약 42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해 “환율 환경이 악화되면 완성차는 물론 부품산업까지 타격이 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신차 및 미래 신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가 어려워지고 마케팅 비용 등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판매도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일본 수출기업들이 엔저 장기화를 활용해 수출가격을 인하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면 자동차산업은 물론 국내 산업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도 분석했다.

이에 보고서는 “국내 수출기업은 원화 강세 기조의 장기화 및 환율 900원 시대에 대비해 원가절감 및 내부 효율성 강화에 주력하고, 정부차원에서도 국내 경제 및 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환율의 안정성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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