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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입차, 가격인하로 국산차 추격 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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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7.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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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벤츠, 푸조 등 가격인하에 동참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1)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비 좋은 디젤 모델을 출시하자 수입차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4000만원대의 중형 세단의 가격을 3000만원대로 낮췄다.

해당차량은 중형세단 파사트 2.0 TDI<사진>로 기존 4200만원에서 3890만원으로 310만원 인하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은 내렸지만 펜더 오디오 시스템을 접목하는 등 상품성은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파사트는 지난 2012년 7세대 신형 모델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18차례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 10’ 자리에 오른바 있다.

토마스 쿨 사장은 “파사트는 한국 수입 패밀리 세단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온 모델”이라며 “다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지난 2일부터 푸조의 대표 모델인 3008 1.6 악티브와 2.0 알뤼르, 508 모델의 2.0 알뤼르, 508SW 악티브와 2.0 알뤼르 모델을 최소 50만원에서 260만원까지 내렸다.

3008 1.6 악티브는 3990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으며 2.0 알뤼르는 4290만원, 프리미엄 디젤 세단 508의 2.0 알뤼르는 4490만원, 508SW 1.6악티브는 4290만원, 2.0 알뤼르는 4690만원으로 조정됐다.

시트로엥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DS5 역시 2.0 시크 플러스의 판매가격은 4250만원으로 이전 보다 480만원 인하됐다. DS5의 또 다른 트림인 소 시크 역시 300만원 인하된 4790만원으로 조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클래스와 E클래스 전 차종과 S클래스 일부 라인업의 가격을 최대 230만원 인하했다. 이에 S 350 블루텍은 1억 2890만원, E 300 엘레강스는 6740만원 등으로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업체들이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수입차에 빼앗겼던 시장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며 “이에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통해 다시금 격차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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